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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30대 사회초년생 빚, 작년보다 15% 늘어난 3,391만원"

신한은행이 발표한 '2019 보통사람 금융 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 사회초년생의 평균 부채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3,391만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사회에 첫걸음을 내디딘 20~30대 직장인들이 짊어진 부채가 1년 전 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19 보통사람 금융 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 사회초년생들의 지난해 평균 부채는 3,391만원으로 전년보다 432만원(약 15%)이 더 증가했다.


빌린 돈을 다 갚는데 예상되는 소요 기간은 4.9년으로 전년보다 0.9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지고 있는 이들 10명 중 8명(77.3%)은 은행에서 돈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42.4%는 제 2,3 금융권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계층 평균 38.1%보다 4.3%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회초년생 10명 중 6명은 소액대출을 이용하기도 했다.


주로 소액대출을 하는 이유는 생활비와 교육비 부족이 44.8%로 가장 주된 이유로 꼽혔다.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했다는 답도 10.1%로 나타났다. 전체 계층 평균 6.2%보다 더 높은 수치였다.


이번 자료는 은행 급여 이체 고객인 서울시 거주 94만 명과 카드 거래 고객인 서울시 거주 직장인 100만 명을 조사한 결과다.


자료에서 언급한 사회초년생은 입사 3년 이내인 20~30대 직장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