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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안전하다더니 드론으로 '방사능 흙' 테러당하자 아베가 보인 반응

일본의 한 남성이 드론에 후쿠시마 방사능 흙을 실어 아베 총리 관저에 퍼날랐다.

인사이트아베 신조 일본 총리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일본산 농축수산물에서 여전히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과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관저에 드론으로 '방사능 흙 테러'를 한 일본 남성의 범행이 재조명됐다.


최근 일본 동영상 공유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에는 2015년 4월 2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관저에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 흙을 드론으로 실어나른 한 남성의 일화가 올라왔다.


이 드론을 띄운 사람은 야마모토 야스오라는 40대 일본 남성으로, 경찰 조사 결과 후쿠시마가 안전하다고 주장했던 아베 총리에 반발해 이러한 일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Niconico douga


해당 드론은 직경 50cm의 소형 카메라와 방사능 마크가 붙어있는 플라스틱 통을 탑재하고 있었다.


이후 야마모토 야스오는 경찰에 자수하고, 범행 일체를 고백했다.


당시 아베 총리는 "먹어서 응원하자"면서 후쿠시마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올림픽을 열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호언장담했었다.


인사이트Niconico douga


하지만 이같은 야마모토 야스오의 행동에 아베는 명백한 테러 행위라며,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자신만만하던 주장과는 상반되는 행동에 일각에서는 아베를 비판하는 여론도 많았다.


한편 지난 11일 한국과 일본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조치를 둘러싼 분쟁과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한국의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아베 총리가 오는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문재인 대통령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혀 보복성 조치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인사이트야마모토 야스오 / Japa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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