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JTBC '백상예술대상'
배우 최민식이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최민식은 26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명량'으로 영화부문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실력파 배우 설경구, 안성기, 이선균, 조진웅과 연기상 타이틀을 두고 진검승부를 펼쳤던 최민식은 이번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대에 오른 최민식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렸지만 '명량'이라는 작품은 뜻깊은 영화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민식은 "20대에 지녔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비교했을 때 지금의 모습이 너무나도 부끄러웠다"며 "세상 살면서 변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자위해보지만, 그래도 여백을 지키도록 노력하고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식은 영화 '명량'에서 주인공 이순신 역을 맡아 명연기를 펼치며 천만 관객 신화를 이끌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