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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다주 "솔직히 '마블' 큰 거 다 내 덕이다"

'아이언맨'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내한해 '마블 스튜디오'가 큰 것은 자기 덕이 크다고 자랑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개국공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루소&조 루소 감독, 배우 제레미 러너, 브리 라슨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 게임'의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아이언맨'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 호크아이' 역의 제레미 러너,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은 한국을 오게 되어 기쁘다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벌써 네 번째 한국 방문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번보다 네 번째로 더 좋다. 한국은 제2의 고향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8년도에 '아이언맨'으로 한국에 왔을 때가 MCU가 막 물꼬를 트던 때였다"며 "(그때) 한국에서 MCU에서 폭발적 성장을 했다. 그게 다 제 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이어 제레미 러너가 마이크를 이어받았다.


처음으로 내한해 한국 팬을 만난 제레미 러너는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다"며 "경복궁에 갔었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날씨도 좋았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벚꽃도 봤고, 굉장히 마법과 같은 하루였다. 경치도 좋았고 한식도 먹었다. 아주 맛있었고 소주가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브리 라슨 또한 처음 온 한국에 푹 빠진 듯 보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브리 라슨은 "길거리 음식도 먹고 미술관도 가고 너무너무 행복하다"며 "특히 그는 '먹방'을 자주 하고 있다. 먹을 수 있는 만큼 다 먹고 있다. 저녁엔 고기도 구워 먹었다"라고 자랑했다.


케빈 파이기는 너무 늦게 한국을 방문하게 돼 아쉽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5년이 아니라 더 빨리 올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번에 오게 돼 영광이다. 팬덤이 더 커졌는데, 그런 측면에서 감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들이 한국에 온 이유는 오는 24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해당 영화의 러닝 타임은 3시간 2분으로,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