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어려운 청소년 위해 발 벗고 나선 '천사' 청하

인사이트KBS2 '뮤직뱅크'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청하가 아이돌 낭독 기부 프로젝트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의 첫 주자로 나선다.


EBS 아이돌 낭독 기부 프로젝트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는 아이돌의 낭독과 기부가 결합된 최초의 프로젝트로 새로운 독서문화를 만들고 문화 교육 혜택에서 소외된 청소년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 시대 최고의 아이돌이 현대문학작품 낭독자로 참여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하고 낭독 음원 콘텐츠의 수익금 일부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 기부된다.


첫 번째 낭독자로 참여한 청하는 평소 EBS 라디오 '청소년 소통프로젝트 경청'의 DJ로 활동하며 청소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낭독 기부 프로젝트에도 청소년을 위해 선뜻 동참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EBS


청하가 낭독할 첫 낭독 작품은 김아정 작가의 '환한 밤'이라는 단편 소설이다. '환한 밤'은 시골로 전학 간 여고생이 친구를 사귀며 겪는 고민, 어머니와의 미묘한 갈등을 그려낸 작품이다.


청하는 이 작품을 받자마자 "단숨에 읽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된다. 낭독은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귀 기울여 들어 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EBS 강동걸 PD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균등한 성장의 기회를 주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며 "아이돌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아이돌의 릴레이 낭독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는 청하를 시작으로 최정상 아이돌의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하의 '환한 밤' 낭독은 오는 14일 자정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EBS FM '아이돌이 만난 문학'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