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결혼식 전 울음 터진 예비부부의 사진 한 장

via Dwayne Schmidt


결혼식을 앞두고 서로 손을 꼬옥 붙잡은 채 눈물을 흘리는 커플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살의 새신랑 칼렙 이어우드(Caleb Earwood)와 22살 새신부 매기(Maggie)가 결혼식장 앞에서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주의 애시빌(Asheville)에 사는 두 사람은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다가 2년 전부터 본격적인 연인 사이가 됐다.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던 칼렙과 매기는 곧 결혼을 약속했다. 

 

via Maggie Earwood

지난 23일 결혼식을 올리게 된 두 사람은 만감이 교차했다. 

 

결혼식장에 들어서기 전 두 사람은 생애 단 한번 뿐인 순간을 서로의 기억에 깊이 새기고 싶었다. 

 

칼렙은 매기에게 손을 내밀며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우리의 앞날을 위해 서로에게 축복을 빌어주자"고 말했고, 매기는 긴장감으로 떨리는 칼렙의 손을 꼭 감싸쥐었다. 

 

두 사람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나누면서 서로의 행복과 영원한 사랑을 빌었다.   

 

via Dwayne Schmidt

이 감격의 순간은 사진작가 드웨인 슈미트(Dwayne Schmidt)의 카메라에 담겼다. 드웨인은 두 사람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4년간 촬영했던 수많은 결혼식 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하는 순간 두 남녀의 애틋한 감정이 듬뿍 담긴 이 사진은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