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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에 학교 떠난다고 거짓말해 제자들 펑펑 울려버린 '세젤귀' 초등학교 선생님

만우절을 맞이해 제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한 선생님이 제자들을 울리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참교사양선생'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만우절을 맞이해 이벤트를 준비한 선생님이 본의 아니게(?) 제자들을 울리고 말았다.


최근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유튜버인 한 남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참교사양선생'에 영상 한편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만우절을 맞이해 제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고자 이벤트 준비에 한창인 선생님의 모습이 담겼다.


선생님은 제자들에게 오늘이 함께 하는 마지막 날이라고 속이기로 결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참교사양선생'


선생님은 아이들을 철저히 속이고자 게시판을 정리하는가 하면 개인 짐을 다 빼놓는 치밀함까지 선보였다.


교실에 학생들이 모두 모이자 선생님은 이들을 갑작스레 추궁하며 엄격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선생님은 가정통신문을 전달하며 "내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라고 갑작스레 통보했다.


선생님은 회장단을 시켜 미리 빼놓은 자신의 짐들을 옮기게 했다. 이쯤 되자 의심하던 학생들도 속기 시작했다.


숙연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선생님은 시 한 편을 읊으며 제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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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참교사양선생'


갑작스러운 이별에 울컥한 탓일까. 몇몇 학생은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반응에 살짝 당황한 선생님은 한 학생을 불러 밖으로 나갔다.


이후 두 사람은 케이크를 들고 다시 교실로 돌아왔고, "오늘은 만우절이다"라고 외치며 우울함으로 가득찼던 교실 분위기를 순식간에 전환시켰다.


선생님은 연신 "울지마"라고 말하며 우는 아이들을 달래며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아이들 깜짝 놀랐겠다", "이 계기로 서로 돈독해졌을 것 같다", "만우절날 소중한 추억 만들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참교사양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