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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빈소에 '조화' 보낸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인사이트 / 사진=사진공동취재단<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서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고(故) 조양호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놓였다.


조화에는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날 빈소에는 화환과 부의금을 정중하게 사양한다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가 보낸 조화만 자리했다.


인사이트 / 사진=사진공동취재단<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앞서 지난 8일 조 회장은 미국에서 갑작스럽게 별세했으며 그의 운구는 오늘(12일) 새벽 4시 42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대한항공 KE012편으로 도착했다.


조 회장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상주인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함께했다.


입국장에 도착한 조 사장은 "마음이 참 무겁다"며 "임종만 지키고 왔는데 앞으로의 일은 가족들과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사진공동취재단<사진=사진공동취재단>


조 회장이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에 대해서는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조 회장의 장례는 이날부터 16일까지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묘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한진그룹은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과 국내·외 20여 곳에 분향소를 마련해 조 회장을 추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