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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어글리 슈즈의 다크호스 'MLB 빅볼청키' 내년 100만족 판매 목표

MLB가 어글리 슈즈 '빅볼청키'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12일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MLB


MLB, 운동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내년 100만족 판매 목표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MLB가 어글리 슈즈 '빅볼청키'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출시와 동시에 유명 아이돌과 브랜드 서포터즈 #MLBCREW, 그리고 인플루언서들이 착용하며 SNS 상에서 '아이돌 신발', '인싸템'으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한 빅볼청키는 출시 3주 만에 7차 리오더 물량까지 완판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빅볼청키는 국내 포털 사이트 운동화·스니커즈 검색 순위 2위에 오르는가 하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인기 랭킹 1위를 기록했다.


MLB는 기존 운동화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패션 슈즈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으며, '빅볼청키'의 무서운 성장세는 MLB의 중국 진출 이슈에 맞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MLB


빅볼청키는 어글리 슈즈 특유의 청키한 디자인에 뉴욕양키스, LA다저스, 보스턴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유명 팀의 로고를 더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트렌디한 디자인에 6cm 키높이 인솔을 적용했으며, 370g의 중량으로 기존 어글리 슈즈보다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8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디자인과 키높이, 가격까지 다방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어글리 슈즈 운동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MLB


MLB는 빅볼청키 리오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인기 스타일과 사이즈를 중심으로 물량을 책정하고 기존 10mm 단위의 사이즈를 5mm 단위로 조정했으며, 290mm까지 확대했다.


이 같은 기획·생산 과정에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이 더해지면서 '인싸' 운동화는 물론 커플 운동화로도 인기몰이 중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다음 달부터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 입점해 해외 소비자들까지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MLB 키즈에서는 패밀리 슈즈를 겨냥한 아동용 어글리 슈즈 '빅볼청키' 출시를 앞두고 있다.


MLB는 올해 빅볼청키 판매량을 총 30~50만족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0만족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