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A씨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멀리 사는 딸을 위한 아버지의 요리>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 여러 장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현재 임신 중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택배 일을 하시는 친정 아빠가 묵은지 돼지등뼈찜과 닭 모래집 볶음 등을 만들어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타지로 시집보낸 딸이 끼니 거르지 않을까 항상 걱정부터 하신다"며 "배 속의 손자를 생각해 등갈비까지 보내주셨다"고 덧붙였다.
A씨의 친정 아빠가 보내줬다는 택배에는 조리법까지 친절하게 적어놓은 편지가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아픈 아내 대신 친정엄마 노릇 하겠다며 손수 음식을 만들어 보낸 친정 아빠의 사연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