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족발 ASMR 먹방' 보고 분노해 '국민청원' 올릴 뻔한(?) 노엘

Instagram 'noelcozyboy'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래퍼 노엘이 먹방 유튜버로 변신한 스윙스의 영상을 보고 분노해 국민청원까지 올릴 뻔했다.

지난 6일 래퍼 스윙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통족발 ASMR 먹방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스윙스는 준비된 음식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더니 이내 한 마리의 야수처럼 족발을 뜯어먹었다.

스윙스가 설립한 힙합 레이블 인디고뮤직 소속 래퍼 노엘은 해당 영상을 본 후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했다.

YouTube 'Swings'

노엘은 스윙스의 ASMR 영상 일부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신이 쓰던 글을 공개했다.

그가 쓴 청원 제목은 '유튜버 스윙스님의 통족발 먹방 영상을 당장 내려주세요'였다.

청원 내용에 노엘은 "이 콘텐츠는 불건전하며 자칫 아이들로 하여금 몰폰(몰래 핸드폰을 하는 것)을 하다가 엄마한테 야동을 본다고 오해받을 수 있으므로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하는 바입니다"라고 적었다.

Instagram 'noelcozyboy'

청원 내용으로 보건대 노엘은 맹수처럼 통족발을 물어뜯더니 콧소리를 내며 음미하는 스윙스의 모습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노엘은 겨우 화를 누르고 심신의 안정을 되찾은 듯, 해당 청원을 결국 올리지는 않았다.

노엘의 분노가 담긴 글에 스윙스는 감흥도 없다는 듯 "우쭈쭈 용쥰굔듀님 볼탱이 할짝할짝 우구우구"라고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YouTube 'Sw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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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NO:EL(@noelcozyboy)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9 4월 8 11:18오후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