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알쓰'도 홀짝홀짝 마시기 딱 좋은 '달콤상콤' 과일맛 맥주 5

인사이트(좌) Instagram 'official.isultoktok', (우) Instagram 'somersby'


쓴맛 거의 없는 과일 맛 맥주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봄을 맞아 나들이 나온 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시원하다"며 맥주 한 캔씩 마시곤 한다.


그러나 술을 잘 못하는 일명 '알코올 쓰레기(알쓰)'는 술과 꽃향기에 취하며 봄을 즐기는 이들을 부러워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알쓰는 벚꽃놀이 소풍에서 술을 즐길 수는 없는 것일까. 당연히 있다. 소풍에서 기분 좋고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달콤한 과일 맥주를 시도하자.


쓴맛이 거의 없어 알쓰도 홀짝홀짝 마실 수 있는 과일 맛 맥주 5가지를 소개한다.


1. 써머스비


인사이트Instagram 'somersby'


한 번 마시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덴마크 칼스버그의 '써머스비'는 탄산이 톡톡 쏘는 사과 맥주다.


얼핏 샴페인 맛도 나는 써머스비는 사과 본연의 향이 살아 있으며, 가볍게 마실 수 있어 빵이나 케이크 등과도 어울린다.


다만 현재 급격히 입소문을 타 최근 품귀현상이 일어 편의점에서 자취를 감췄다는 후문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덴마크 본사에 긴급 물량 요청까지 해 주문량 맞추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2. 템트


인사이트Instagram 'rina_myeonga'


덴마크에서 건너온 맥주 '템트'는 과일 맛과 함께 꽃향기가 나는 술이다.


알코올 4.5도로 도수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병에 새겨진 숫자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다.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템트 3'은 사과, '템트 7'은 엘더플라워, '템트 9'는 딸기·라임이다.


3. 이슬톡톡


인사이트Instagram 'official.isultoktok'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은 복숭아 맛 탄산주로 알코올 도수는 3.0도다.


화이트 와인 베이스에 상큼한 복숭아 향과 톡톡 튀는 탄산이 더해졌다.


도수가 낮은 것은 물론, 청량감이 좋아 술에 약한 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분 좋게 발그레'라는 콘셉트로 투명 유리병에 베이비 핑크 컬러와 복순이 캐릭터를 입힌 패키지가 귀엽다.


4. 호가든 로제


인사이트Instagram 'hoegaarden_kr'


'호가든 로제'는 호가든의 밀맥주 맛에 라즈베리의 달콤함이 조화로운 과일 맥주다.


국내 출시 초기 품귀현상까지 일어났던 해당 맥주는 알코올 도수 3도의 저도주로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특히 핑크빛 포장으로 봄과 잘 어울려 꽃과 함께 두고 찍으면 SNS 업로드용 사진으로 제격이라는 후문이다.


5. 데스페라도스


인사이트Instagram 'desperados'


네덜란드 '데스페라도스'는 데킬라와 맥주를 섞은 맛으로, 라임 향이 달달한 맥주다.


다만 데킬라 향이 강하지는 않으며, 맥주에 가려져 살짝 난다는 후문이다.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에 꿀떡꿀떡 넘어가지만 알코올 도수 5.9도로 결코 약하지 않은 도수니 무턱대고 마시면 훅 취해버린다는 후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