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학생회비 '1천5백만원' 횡령한 '건국대' 전직 총학생회 간부

건국대학교 전직 총학생회 사무국장이 지난해 약 1천5백만원 가량의 학생회비를 횡령해 850만원을 사적 운용했다.

인사이트건국대학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건국대학교 전직 총학생회 간부가 1천만 원이 넘는 학생회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일 서울 광진경찰서 측은 지난해 건국대학교 총학생회 '리액션' 소속의 간부인 A씨의 횡령 혐의와 관련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현 건국대 총학생회인 '청심' 측은 지난 4일 SNS에 '2018년도 제50대 총학생회 '리액션' 사무국장의 총학생회비 횡령 혐의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청심' 측은 "지난해 2018년도 총학생회 '리액션' 사무국장의 총학생회비 횡령에 대한 정황 및 증거를 포착, 입수하였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Bank


이들은 "현재 횡령 혐의에 대한 정확한 진상 규명과 향후 조치에 대한 논의를 위해 총학생회장의 권한으로 임시 중앙운영위원회 소집 및 진행 중에 있습니다"라며 사건의 진행 과정을 알렸다.


결국 '청심' 측은 진상 규명 TF 팀을 꾸려서 조사 경과를 SNS에 꾸준히 공개했다.


지난 9일 '청심' 측은 횡령 사건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현 학생회 측에 따르면, 전직 사무국장이던 A씨는 교지편집위원회 예산 등에서 약 1천538만 원을 횡령해 850만 원을 사적 운용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현재 자신의 혐의를 시인했으며 경찰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중앙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향후 조치가 결정된다.


중앙운영위원회 측은 의결되는 본 사건의 조치 방안이 결정됨에 따라 SNS에 공지해 건국대학교 학생들에게 안내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