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안녕’ 4살 아들 던지고 담배 가르치는 아빠

via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4살 아들에게 과격한 장난을 일삼는 아빠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25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4살 아들을 던지며 위태로운 행동을 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4살 막내 아들을 유독 예뻐하는데 매일 침대에 던지고 암바를 거는 등 정도가 심한 장난을 친다"고 전했다.

 

아들이 겁에 질려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도록 울면 남편은 "재밌지?"라고 말한다고 푸념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화를 내봤지만 남편은 "재밌잖아"라고 일관했다.

 

남편의 엽기적인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들을 냉장고 위에 올려두며 "재밌지?"라고 물어보고 "뛰어내려"라고 했다는 것이다. 

 

via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남편 때문에 아이의 몸에는 상처와 흉터로 가득했지만 더 큰 문제는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점점 과격한 행동을 친구들에게 보인다는 사실이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남편은 "침대에 던질 때는 밑에 베개를 쌓아두고 하는 거다"며 "아들도 장난으로 받아친다"고 전했다. 

 

아내가 "아들이 재 터는 행동도 따라 하게 됐다"고 걱정하자, 남편은 "귀엽더라. 그래도 나중에 담배 피우면 패야죠"라고 말해 방청객과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한편, 사연은 160표를 얻었지만 2표 차이로 1승에 오르지 못했다.

 

via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