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yoshikiofficial'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가 '강원 산불' 피해 아동을 돕고자 소매를 걷어붙였다.

1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엑스재팬의 요시키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아이들을 돕고자 1억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요시키는 자신이 운영 중인 비영리 공익 법인 '501 (c) (3) 요시키 파운데이션 아메리카'를 통해 기부했다.

강릉시 옥계면의 야산 / 뉴스1

평소 배우 이병헌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는 요시키는 그가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도 미력하게나마 힘이 되고 싶어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강원도 일대에는 대형 산불이 발상해 막대한 피해가 속출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전소된 주택은 401채에 이른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갈 곳을 잃은 이재민 722명은 현재 21개 임시 거주시설에서 머무는 상황이다.

한편 요시키는 국경을 넘어 다양한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시키는 동일본 대지진, 구마모토 지진 등 일본 내 재해 지역의 지원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허비 피해 지역에 기부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