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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부진으로 고생 중인 점주 위해 '특별 클리닉' 제공하는 CU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매출 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을 위해 시행 중인 매출 개선 프로그램 'Clinic For CU'가 도입 4년째를 맞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BGF리테일 


BGF리테일, CU 매출 개선 프로그램 'Clinic For CU' 운영 4년차 맞아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지만 'Clinic for CU' 덕분에 점포 매출뿐 아니라 저 또한 편의점 운영에 있어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습니다. 가맹본부와의 끈끈한 협업으로 매출이 오르는 게 눈에 보입니다"


올해 1월부터 서울 OO에서 편의점 CU를 운영 중인 박미영 씨(49세, 가명). 당초 기대보다 낮은 매출이 3개월째 계속되자 본사와 함께하는 매출 개선 프로그램 'Clinic For CU'을 진행했다.


얼마 후 박씨 매장을 방문한 '클리닉팀'은 일주일간 해당 점포 매장을 분석하고 고객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후 비슷한 입지에 있는 수백 개 점포를 분석한 '상품 운영 최적화 자료'를 통해 매출 상위권 상품으로 SKU(재고 식별 관리 코드) 최적화를 다시 진행했다. 


또 전문 진열팀을 투입해 해당 매장에서 주요 상품군이 아닌 상품은 과감히 진열대에서 제외하고 튀김류 상품을 도입하는 등 매장을 탈바꿈시켰다. 이후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매출 덕분에 박씨는 오픈 초기의 의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BGF리테일 


매출 부진으로 허덕이는 점포 위해 맞춤 해결책 제시 


이처럼 CU가 매출 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 중인 매출 개선 프로그램 'Clinic For CU'가 도입 4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약 4천여 개 가맹점이 참여해 프로그램 시행 전보다 평균 매출이 20% 이상 상승했다. 


올해부터는 신규 매장의 성패가 개점 후 초기에 판가름나는 편의점 특성을 고려해 창업 초기 빠른 시간에 매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신규 매장의 조기 안정화에 'Clinic For CU' 프로그램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개점 후 1개월 이내 모든 신규 가맹점에 상생협력팀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가맹계약 시 준수해야 할 사항과 초기 매장 운영과 관련한 가맹점주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확인한다. 


이를 통해 신규 가맹점주의 어려움을 조기에 진단해 대상 점포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빠른 시간 안에 매장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BGF리테일, "신규 가맹점의 빠른 안정화 위해 계속해서 투자 및 지원할 것"


상권 형성 지연 등으로 당초 기대보다 낮은 매출이 지속될 경우 가맹본부의 각 분야별 전문가와 담당 SC(Store Consultant), 가맹점주가 함께 협업해 대상 점포의 환경 개선 및 상품 최적화 등으로 가맹점주의 수익을 향상 시키는 방식이다.


이후 해당 점포의 내외 환경과 점포 데이터를 면밀하게 진단하고 점포 안의 진열부터 레이아웃까지 매장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등 가맹점주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


또한 가맹점의 매출 부진이 개점 6개월 이후에도 계속될 경우 폐점 시 가맹점주가 부담해야 하는 영업위약금 감면과 함께 가맹본부가 투자한 집기와 인테리어에 대한 잔존 비용을 본부가 함께 부담하는 방식으로 가맹점주의 부담을 최소화해 안전한 출구를 제공한다.


BGF리테일 박희태 상생협력실장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초기 건강 진단이 중요하듯 신규 가맹점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CU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