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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받고 싶어 저러나"···'유일한 증언자' 윤지오가 한 언론사로부터 들은 '막말'

국회에서 열린 '윤지오 초청 간담회'에서 윤지오는 뉴시스를 상대로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가 자신과 관련해 부정적인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8일 윤지오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김수민 바른미래당·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초청으로 국회에서 열린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국회를 찾은 윤지오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게 많이 놀랍고, 와주신 것도 용기가 필요했을 텐데 귀한 걸음을 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다"면서 "여기 와주신 분들이 법 위에 선 사람들에게서 저를 구원해주셨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응원과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윤지오는 이날 오전 보도된 '증인 윤지오와 장자연 사건'이라는 제목의 뉴시스 칼럼을 언급했다.


앞서 해당 칼럼은 故 장자연과 윤지오를 매니지먼트했던 권 모 씨와 장자연 씨 담당 매니저였던 백 모 씨 인터뷰를 공개하며 윤지오의 증언을 믿기 어렵다는 내용을 담았다.


인터뷰에서 권 씨는 "지오는 옛날부터 유명해지고 싶어 한 친구"라며 "실제로 지오는 자연이와 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백 씨는 "갑자기 관심받고 싶어서 저러나. 접대 자리를 강요한 적이 절대 없으며 오히려 지오는 술자리에 안 불러주면 섭섭해 했다"며 "지금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터뷰와 함께 뉴시스는 윤지오 말이 곧 '진실'이자 '정의'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이들 발언을 뒷받침할 증거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지오는 "아침에 뉴시스 기사를 봤다. 뉴시스에 정정 보도를 부탁드린다"면서 "정정 보도 하지 않으면 저도 할 수 있는 선에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또한 윤지오는 간담회가 비공개로 진행 돼 취재진이 모두 퇴장하는 중에도 "뉴시스 기자 안 오셨나요?"라고 질문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기사는 윤지오의 반박 내용을 추가했다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