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이 통통한 나를 좋아한다" 드라마화 확정된 웹툰 '좋아하는 부분' 가상 캐스팅 4

네이버웹툰 '좋아하는 부분'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지난 5일 네이버 웹툰 자회사 스튜디오 N 측은 웹툰 '좋아하는 부분'을 드라마로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좋아하는 부분'은 잘생긴 남자에 쉽게 마음을 뺏겨버리는 일명 '얼빠' 소우주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웹툰이다.

소우주가 어떤 모습이던 친구가 돼줬던 강한별은 살을 뺀 뒤 다시 그녀의 앞에 나타나 이전처럼 큰 힘이 돼준다.

그리고 잘생긴 얼굴 하나만 믿고 소우주를 갖고 놀았던 권민우는 사고를 당한 뒤 기억을 잃고 다시 이들의 앞에 나타나 묘한 '삼각관계'를 만든다.

종잡을 수 없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해당 웹툰이 드라마화된다는 소식에 팬들은 벌써부터 어떤 배우들이 주인공 역할에 어울릴지 예측해보고 있다.

과연 누리꾼이 지지하고 있는 '좋아하는 부분'의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배우에는 누가 있을지 가상 캐스팅 후보를 함께 살펴보자.

1. 강한별

(좌) 웹툰 '좋아하는 부분', (우)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좋아하는 부분'의 남자 주인공인 강한별은 다정다감한 성격이지만 소우주에 관련된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다.

겉으로는 사교성도 좋고 어른들에게 싹싹한 강한별이지만 그는 남모를 상처를 갖고 있어 모성애를 자극하는 캐릭터다.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강한별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큰 키와 훈훈한 비주얼이다.

누리꾼들은 대형견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강한별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를 박형식으로 꼽고 있다.

순둥한 외모와 약 183cm라는 큰 키를 가진 데다가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박형식이라면 강한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2. 소우주

(좌) 웹툰 '좋아하는 부분', (우) tvN '응답하라 1994'

작품 속 평범한 외모에 통통한 몸매, 그리고 자존감까지 낮은 소우주.

그는 잘생긴 남자만 보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줘버리는 모습으로 많은 독자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외모보다는 내면의 복잡한 심리 표현이 더 중요한 소우주의 역할에 팬들은 김슬기를 추천하고 있다.

김슬기는 웹툰 속 소우주보다는 훨씬 마른 몸을 가졌지만 우울함부터 사차원인 모습까지 빈틈없는 연기력을 갖췄기 때문에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3. 권민우

(좌) 웹툰 '좋아하는 부분', (우) 사진 제공 = Ceci

새하얀 피부에 청순한 분위기, 날카로운 비주얼을 갖춘 권민우는 자신이 잘난 것을 알고 악용하는 인물이다.

그는 늘 자신에게 퍼주는 소우주를 막대하다가도 사고 후 그녀의 앞에 다시 나타나 전혀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잘생긴 얼굴과 다양한 성격을 표현해내는 권민우 역에는 서강준이 잘 어울린다.

연예계 대표 '얼굴 천재'라고 불리는 서강준은 다양한 감정 연기를 해낼 줄 아는 배우이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해낼 것으로 예측된다.

4. 강슬기-이다희

(좌) 웹툰 '좋아하는 부분', (우) KBS2 '빅맨'

강슬기는 강한별의 누나로 화려한 외모를 가졌지만 배려심이 깊고 성숙한 사람이다.

그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사이다 발언을 날려 통쾌함을 선사할 줄 안다.

이러한 강슬기 역에는 이다희가 잘 어울린다고 언급한 팬들이 많다.

이다희가 가진 도도한 이미지와 쿨한 성격이 강슬기 역할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