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조기 대처 칭찬에 문 대통령이 공 돌리며 언급한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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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사흘간 강원도를 뒤덮은 초대형 산불이 총 530ha에 달하는 면적을 태운 뒤 사그라들었다.

정부와 관계 부처들의 발 빠른 대응에 국민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공을 돌렸다.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강원도 산불에 국민들께서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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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소방관과 산림청 공무원, 장병들, 모두 최선을 다해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맹렬한 불과 맞서 이웃을 보호했습니다"라며 "정말 자랑스럽고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부에 대한 격려를 산불 진화에 힘쓴 또 다른 '영웅'들에게 돌린 것.

소방관과 산림청 공무원, 장병들에게 공을 돌린 문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도록 피해 복구가 될 때까지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 다짐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대응에 감동했습니다. 큰 힘을 얻었습니다. 정부도 더욱 분발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시작된 화재에는 소방공무원 3천여 명과 군 장병 1만 6천5백여 명이 투입돼 산불 진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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