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자백'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자백' 송유현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자백'에서는 친구를 성폭행 했던 환자 김성조(김귀선 분)를 죽인 조경선(송유현 분)의 사건을 맡은 최도현(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살해된 김성조는 과거 조경선과 유현이(박수연 분)의 은사였다.
당시 유현이는 김성조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이후 간호사가 된 조경선은 병원에 환자로 찾아온 김성조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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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후 변론에 나선 조경선은 "저는 김성조를 죽였습니다. 저를 괴롭힌 건 죄책감일 수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현이뿐만 아니라 본인 역시 김성조에게 성폭행을 당했음을 털어놓으며 아직까지도 자신을 괴롭히는 그 순간이 매일 밤 떠오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대로구나. 경선아"라는 김성조의 말에 분노가 치밀어 살인을 저질렀다고 고백한 조경선은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랑 저를 죽이고 싶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경선은 "저는 그날 이후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습니다 저한테 살아가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성폭행을 당했던 그날 이후 힘들었던 인생을 고백했다.
그의 가슴 아픈 최후 변론에 최도현은 "피고인의 최후 진술은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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