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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대형 산불 번지자 헬기 4대 급파해 도와준 '천조국' 주한미군

주한미군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헬기 4대와 병력 21명을 지원하는 등 화재 집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주한미군이 강원도 산불 진화 작업에 지원 중인 항공기 모습 / Twitter 'U.S. Forces 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대한민국 땅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이 강원 고성·속초 지역에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는 데 병력과 자산을 지원했다. 


6일 주한미군의 공식 트위터에는 "(산불 피해지역에) 현재 항공기 4대와 병력 21명을 지원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주한미군 측은 이 글에서 "지속되는 산불 피해 속에서 한국 국민의 안전이 현재 주한미군의 제일 큰 관심사항"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Twitter 'U.S. Forces Korea'


주한미군의 지원은 지난 4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시까지 번지자 곧바로 이뤄졌다. 


한미연합사 등과 협조해 UHM-60 블랙호크 헬기 2대와 미 2사단 2전투항공여단 소속의 조종사·승무원 9명을 지원했다. 이후 지원하던 자산과 병력을 두 배로 늘렸다.

 

지원된 UH-60헬기는 물을 퍼올려 지정된 지역에 떨어뜨리는 항공 장비 '밤비버켓'을 장착해 진화 작업을 돕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 대변인인 채드 캐롤 대령은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의 훈련 경험과 자원이 동맹 파트너를 위해 쓰인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Twitter 'U.S. Forces Korea'


캐롤 대령은 그러면서 "우리의 파트너와 어깨를 맞대고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철통같이 단단한 한미 동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 속초시와 강릉시, 동해시, 고성군, 인제군 등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주민의 생계 안정 비용 및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상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