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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산불과 싸우는 대한민국 소방관에게도 지급 해줘야 할 '미국 소방장갑'

소방관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에 누리꾼들은 외부 충격에 강한 '슈미츠 장갑'을 국내에도 도입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강원도 대형 산불을 밤새 진압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늘 먼저 발 벗고 나서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환경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의 소방관 장갑'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소방관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소방장갑을 낀 손에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YouTube 'Schmitz Mittz'


그는 망치로 사정없이 손을 내리치거나, 날카로운 칼로 힘주어 손바닥을 긋고 심지어 토치를 켜 불로 지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장갑과 그의 손은 놀랍도록 멀쩡했다.


캐나다 국가기관이 주도해 제작한 해당 영상 속 '슈미츠 장갑'은 특수재질로 만들어진 안전 장갑으로 현재 미국과 캐나다 소방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과 화염으로부터 보호될 뿐만 아니라 방수까지 되기 때문에 소방장갑으로 안성맞춤이다.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상 특히 '열'에 강하게 제작된 슈미츠 장갑은 무려 1천300도가량의 토치 열에도 견딜 수 있다. 


YouTube 'Schmitz Mittz'


현재 이런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슈미츠 장갑은 약 8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사실 국내 소방관들은 뜨거운 화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줄 방화복과 소방장갑이 아주 열악한 상태로 근무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더욱 위험한 환경에 처해있다.


게다가 소방장갑은 6~7개월마다 교체해야 하지만 여분이 없어 소방관 사비로 직접 구입한다는 것이 알려져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슈미츠 장갑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 소방관들에게도 저런 장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YouTube 'Schmitz Mit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