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기안84가 난생처음 가 본 '2019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마음껏 즐기다 왔다.
지난 5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2019 F/W 서울패션위크' 카루소 컬렉션에 참석한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레드 카펫을 밟기 위해 숍에 가서 머리와 메이크업 관리를 받은 후 진정한 멋쟁이로 재탄생했다.
이후 그는 노란색 재킷에 메뚜기 브로치를 달고 패션위크가 진행되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찾았다.


MBC '나 혼자 산다'
자신이 가야 할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그는 제자리에 있으라는 행사 담당자의 말에 길 한복판에 위치하게 됐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기안84를 발견하자마자 카메라를 꺼내들어 그를 찍었다.
자신에게 "잘생겼어요"라고 칭찬해주는 사람들 말에 기분이 좋아진 기안84는 나긋한 목소리로 "자세 몇 번 더 취해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들고 있던 짐을 바닥에 내려놓은 기안84는 이내 손을 쭉 뻗어 일명 '정권 지르기 포즈'와 '만세 포즈' 등을 취하며 모델 못지않은(?) 포스를 뽐냈다.

MBC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서 해당 VCR을 보던 출연진들은 '셀럽병'(?) 증상을 보이는 기안84의 모습에 비명을 지르며 "뭐야!?"라고 말했다.
기안84가 민망해서 그랬다고 변명하자, 박나래는 "기안84님 이런 얘기 하면 뭐 하지만, 관종이에요?"라고 물었다.
이시언은 "기안84 성향은 저런 사람이 아닌데. 원래 저 상황이었으면 기절했어야 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기안84는 "기절했었으면 좋겠어요? 오줌 지리면서 기절할까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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