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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활활 타올랐던 '포항 산불'에 투입돼 소방관만큼 활약한 대한민국 해병

해병대 1사단은 포항 운제산 일대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돼, 4시간 여만에 모든 불길을 잡았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식목일인 오늘(5일),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곳은 강원도뿐만이 아니었다.


경북 포항에서도 지난 3일 오후 발생해 11시간 만에 진화됐던 산불이 5일 오전 4시경 되살아났다.


이날 포항시는 헬기 5대와 공무원, 해병대원 등 약 3천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5일 대한민국 해병대 공식 페이스북에도 이날 포항 산불 현장에 투입된 해병대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해병대 1사단은 지난 3일부터 경북 포항시 남구 운제산 일대에 발생한 산불 현장에 계속 투입됐다.


사진 속 장병들은 모두 안전 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잔불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등짐 펌프를 이용해 낙엽 사이사이 숨어있는 작은 불씨까지 샅샅이 뒤지고 삽으로 불씨를 덮는 등 고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해병대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오로지 국민들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해내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해병대 공식 페이스북 측은 "장병들의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산불 진화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산불은 날이 밝자마자 시작된 진화 작업 덕분에 4시간 만에 꺼졌다.


시와 경찰, 소방 당국은 포항 산불에 대해 실화, 전기적 요인, 방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