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이 찾아온다.
지난 4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안방극장을 달군 최고의 드라마 후보작을 공개했다.
공개된 후보작에는 어느 작품이 '드라마 작품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의 명작들이 즐비하다.
후보작들은 탄탄한 전개와 스토리는 물론 배우들의 명품 연기까지 더해져 최고의 화제를 얻은 작품들로 선정됐다.
오는 5월 1일,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할 작품은 과연 무엇일까. 그 쟁쟁한 후보를 미리 만나보자.
1. tvN '미스터 션샤인'
tvN '미스터 션샤인'
첫 번째 후보는 tvN의 대작 '미스터 션샤인'이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미스터 션샤인'은 과거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다뤘다.
주인공 이병헌이 자신을 버린 조국 조선으로 돌아와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최종화 18.1%(닐슨 코리아 제공)라는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남기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다섯 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소름 끼치는 연기력은 시청자를 제대로 몰입하게 만들었다.
종영 이후 많은 이들은 인생 최고의 드라마로 '미스터 션샤인'을 꼽기도 했다.
2. JTBC 'SKY 캐슬'
JTBC 'SKY캐슬'
다음 후보는 JTBC 최고의 인기작 'SKY 캐슬'이다.
'SKY 캐슬'은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들의 처절한 욕망을 담아낸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이 드라마는 방영되기 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입소문을 타며 큰 화제가 됐다.
또한 23.8%(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지상파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기도 했다.
'SKY 캐슬'에 출연한 대다수의 배우들은 작품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3. JTBC '눈이 부시게'
JTBC '눈이 부시게'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눈이 부시게'도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가슴을 적시는 스토리와 전개로 주목을 받은 이 드라마는 마지막 회까지도 눈물샘을 자극할 만큼의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예상치 못한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 속에서 드러난 깊은 울림은 시청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4. tvN '나의 아저씨'
tvN '나의 아저씨'
신하균, 이지은(아이유) 주연의 tvN '나의 아저씨' 또한 드라마 작품상 후보 중 하나이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공감을 이끄는 대사 하나하나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따뜻한 손길 하나가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지를 느끼게 해줬다.
5. MBC '붉은 달 푸른 해'
MBC '붉은 달 푸른 해'
마지막 후보작은 MBC '붉은 달 푸른 해'이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위에 소개된 드라마들에 비해 큰 화제를 얻진 못했지만, 완성도가 매우 높은 드라마로 평가받았다.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아동학대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우리들의 마음에 큰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