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왜 그렇게 짜증 냈는지 모르겠어" 엄마 얘기에 오열한 최화정X김숙

인사이트Olive '밥블레스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밥블레스유' 최화정과 김숙이 돌아가신 엄마를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에서는 장충동의 한 족발집을 방문해 폭풍 먹방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가게를 운영 중이라는 한 시청자의 사연을 접한 멤버들은 각자 어머니와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먼저 이영자는 "가족이라는 이유로 서로 상처를 많이 준다. 엄마랑 딸이 싸우면 두 번 후회한다. 싸워서 한 번, 후회하면서 한 번"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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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live '밥블레스유'


이에 송은이는 자신에게 한없이 애틋했던 어머니의 마음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은이는 "엄마랑 차를 타고 교회 가는 걸 좋아한다. 차를 타고 가면서 엄마가 미리 싸놓은 꼬마 김밥을 내 입에 넣어주곤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송은이는 자신이 짜증을 내도 끝까지 꼬마김밥을 손에 쥔 채 물까지 챙겨줬던 엄마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를 듣던 최화정은 엄마와의 추억이 떠올랐는지 눈물을 흘렸고, 그는 "엄마 이야기를 하면 그렇지 않나"라며 애써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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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live '밥블레스유'


한참 눈물을 닦던 최화정은 "입에 음식이 있는데도 현관까지 따라 나와서 주먹밥을 막 입에 넣어줬는데, 왜 그렇게 짜증을 냈는지 모르겠다"라며 "돌아가시면 그런 게 전부 후회가 된다"라고 털어놨다.


올해 초 엄마와 이별을 했던 김숙도 "못 했던 게 더 기억이 난다. 나는 당분간 엄마 이야기는 못 할 것 같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방송 보면서 나도 같이 울었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은 진리다", "오늘 엄마 한번 안아드려야지" 등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4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밥블레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