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하세요" 현재 속초·고성 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재 대피소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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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강원도 고성과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대형 산불로 발생한 가운데,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지난 4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7분쯤 강원 고성군 한 주유소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건조경보와 강풍경보가 발효된 상태에서 불은 강풍을 타고 속초 지역까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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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공무원 3000명 이상과 산림청 진화대원이 투입됐고, 의용소방대원과 군인 및 공무원, 경찰 등 총 1만 8백명가량이 투입됐다고 알려졌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불로 고성군에만 이재민 2375명이 발생했다.

현재 산불 인근 지역에는 주민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도산불통합지휘본부에 따르면 현재 고성군 내 임시 대피소는 간성초교, 아야진초교, 고성 종합·생활체육관, 동광중학교, 천진초교 등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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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광중학교 강당에는 최초 발화 지점인 원암리 인근 신평리, 성천리, 용암리, 용촌리 주민 300여명이 대피해 있다.

속초 내 대피 가능한 곳은 청소년수련관, 영랑초(현재 수용인원 초과), 중앙초, 교동초, 속초초, 설악중, 속초해랑중, 온정초, 학생체육관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불로 위험에 처했을 때는 바람을 등지고 주변의 낙엽, 나뭇가지 등의 불에 잘 타는 연소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낮은 자세로 엎드려 구조를 대기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