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koreantopclass'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신마비 중상을 입은 래퍼 케이케이가 내일(6일) 귀국한다.
지난 4일 스포츠경향은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래퍼 케이케이는 폐렴이 호전돼 6일 귀국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내에서 집중치료를 할 계획이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일 케이케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치앙마이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에 이르렀음을 고백한 바 있다.
케이케이는 "다이빙을 하던 중 목뼈가 부러졌고 현지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Instagram 'koreantopclass'
이어 케이케이는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며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하는 마음으로 이겨내 왔는데 이번 위기는 좀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식 듣고 걱정하실 많은 분들께 죄송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다.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 만큼의 폐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케이케이는 "귀국해서 재활 후 조금 더 나아진 사람으로 다시 나타나겠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koreantopclass'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은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아프지 마세요" 등 응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한편 케이케이는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6'에 참여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6살 때 왼쪽 귀의 청력을 잃고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오며 '힙합 음악의 베토벤'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