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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기도 초·중·고등학생은 '대학교 학식'처럼 급식 골라 먹을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한 달에 1~2회 두 가지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해 먹을 수 있는 부분적 선택 식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앞으로 학생들에게 획일적 식단이 아닌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급식이 제공될 전망이다.


4일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선택권과 자율권, 건강권을 보장하는 '카페테리아 맞춤형 교육급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급식 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 연구에 착수했다고 덧붙여 전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부분적 선택 식단과 학생들이 스스로 배식하는 자율 배식을 운영해왔다.


인사이트뉴스1


부분적 선택 식단은 한 달에 1~2회 두 가지 메뉴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원하는 식단을 먹을 수 있게 하는 급식 형태다.


또한 자율 배식은 전체 음식 또는 일부 메뉴를 학생들이 알아서 덜어가게끔 제공하는 방식이다.


즉,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확대 운영해 학생들이 원하는 식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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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앞서 음식물 쓰레기 감량, 예산 절감 등 사업적 성격에 초점이 맞춰져있던 정책을 학생 중심으로 바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일단 경기도교육청은 정책 연구를 완료한 뒤 오는 2021년까지 시범운영 학교를 36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이의옥 장학사는 "학생이 주체가 되는 급식을 만들어 보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