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차태현·김준호 내기 골프 자리에 있었다"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 골프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그 자리에 개그맨 이수근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 골프를 쳤을 당시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노컷뉴스는 개그맨 이수근이 차태현, 김준호가 고액 내기 골프를 치던 자리에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의 카톡방 조사 과정 중 알려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 3' 출연진의 원정 내기 골프 의혹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골프에 참여했던 인원은 차태현, 김준호를 포함해 총 4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개그맨 이수근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수근은 이들과 함께 골프만 쳤을 뿐 내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수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골프 멤버에 포함은 돼 있었으나 내기를 하거나 금전거래를 한 바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역시 확인해 봤지만 약속 장소와 시간을 이야기하는 것 외에 내기 골프를 한 정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더욱이 방송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내기 골프를 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라며 내기 골프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KBS 뉴스 9 측은 정준영의 핸드폰을 통해 파악된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 골프 정황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해당 보도 이후 사과문과 함께 현재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