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가 탄생했다" 드디어 공개된 영화 '조커' 예고편

영화 '조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영화 '조커'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3일 멀티플렉스 CGV 공식 페이스북에는 영화 '조커'의 첫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예고편에는 개그맨으로 실패한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 분)이 범죄자 조커로 변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공개된 영상은 정신과 상담을 권하는 아서 플렉의 어머니의 말로 시작됐다.

아서 플렉은 "늘 웃으라"는 어머니의 말과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항상 밝게 웃었지만, 그의 내면은 그렇지 않았다.

영화 '조커'

아서 플렉은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기 십상이었고, 그는 점차 미쳐갔다.

결국 그는 정신병원으로 향했다. "나만 그런 건지 아니면 모두가 미쳐가고 있는 건가?"라는 아서 플렉의 음성과 함께 정신병원으로 들어서는 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황 끝에 아서 플렉은 범죄자 조커로 변했다.

"내 인생이 비극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생각해보니 코미디야"라는 말과 함께 초록색 셔츠에 노란 조끼, 빨간색 정장을 입은 채 위풍당당하게 걷는 조커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하는 '조커'는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자레드 레토와는 다른 느낌이다.

영화 '조커'

조커의 화려하고 광기 넘치는 모습보다는 그 근원을 보여주는 듯하다.

새롭게 공개된 '조커' 예고편에서는 아서 플렉이 조커가 되는 드라마가 돋보인다. 서정적인 음악과 영상미도 이목을 끈다.

과연 조커의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지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영화 '조커'는 오는 10월 개봉할 예정이다.

호아킨 피닉스가 출연하는 영화 '조커'는 '저스티스 리그'가 활약하는 'DC 확장 유니버스'에는 속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