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돕고자 뒤에서 묵묵히 힘쓴 '인성 甲' 연예인 5명

인사이트좌측부터 박보검, 유재석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대중에게 노출된 직업을 가진 연예인들은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한다.


다시 말해 이들의 사소한 행동도 많은 이에게 큰 귀감이 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훈훈한 행보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스타들이 있어 이목을 끈다.


각자의 방법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고자 힘을 쏟았던 스타 5명을 한곳에 모아봤다.


1. 김보라


인사이트Instagram 'kim_bora95'


김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브랜드 '마리몬드'의 상품을 자주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리몬드는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한국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와 위안부 역사관 박물관 건립 기금,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복지 기금 등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위안부 할머니 기억하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네 번째 기억나비 프로젝트'와 연관된 물건을 구입한 인증샷을 남겨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해당 물품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공동생활 시설인 '나눔의 집'에 기부된다.


2. 박보검


인사이트(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박보검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의 티셔츠를 입고 KBS2 '1박 2일 시즌3'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흰 티셔츠에 꽃무늬 자수가 놓인 옷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방송이 나간 직후 화제가 되자, 마리몬드 관계자는 "박보검에게 제품을 협찬하거나 선물한 적은 없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이로써 해당 제품은 박보검이 직접 사비로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3. 김구라


인사이트나눔의 집 


과거 김구라는 한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진 그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공동생활 시설인 '나눔의 집'에 직접 연락해 기부와 꾸준한 방문으로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그길로 그는 무려 7년째 할머니들의 말동무가 되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과로 시작된 일이지만 한결같이 꾸준한 행보를 보이는 그의 모습에 누리꾼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4. 유재석 


국민MC 유재석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국민 MC 유재석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남몰래 돕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나눔의 집' 측은 유재석이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명목으로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의 따뜻한 손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과거에도 수차례 기부한 가운데, 그가 기부한 금액은 총 2억 6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 박나래 


인사이트Instagram 'wooju1025'


박나래는 개그맨 동료인 황제성, 이용진 등과 함께 '나눔의 집'에 1천만 원을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 2017년에도 위안부 할머니를 후원하기 위해 제작된 '희망 나비 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하며 일제의 만행을 알리는데 힘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