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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키스'하는 아저씨 무서워 꾹 참다 도망치는 순간 다리 풀려버린 소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소녀에게 강제로 성적인 접촉을 한 남성의 CCTV 영상이 베트남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Kenh14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수상한 남성의 끔찍한 범행에도 최대한 침착히 대응하던 소녀는 탈출에 성공하는 순간, 밀려드는 안도감에 다리가 후들거려 몸을 휘청이고 말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Kenh14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남성에게 강제로 키스를 당한 뒤 절박한 심정으로 도망친 소녀의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일 오후 9시경, 베트남 호찌민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한 남성과 어린 소녀가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그런데 남성은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자마자 소녀에게 접근한 뒤 얼굴에 강제로 입을 맞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enh14


남성은 단 한 번으로 범행을 끝내지 않고 계속해서 소녀에게 성적인 접촉을 하기 시작했다.


남성은 소녀의 몸을 약 5초가량 껴안았으며, 자신을 외면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는 소녀에게 끈질기게 얼굴을 가져다 대었다.


갑작스러운 남성의 범행에도 소녀는 최대한 침착히 행동하며 엘리베이터의 문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남성은 소녀의 탈출을 막으려는 듯 또다시 자신의 품으로 소녀를 끌어당겼다.


인사이트Kenh14


다행히 소녀는 곧바로 열린 엘리베이터의 문으로 도망쳐 나올 수 있었다.


비로소 끔찍한 악몽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 때문이었을까. 허겁지겁 복도로 향하던 소녀는 다리가 풀려 한 차례 몸을 휘청거리고 말았다.


이후 당시의 CCTV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불거지자 호찌민시 경찰 대변인은 "해당 사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적은 없다"며 "현재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해당 아파트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