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과 신예은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애틋한 키스를 나눴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는 이안(박진영 분)과 윤재인(신예은 분)의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이안은 강성모(김권 분)에 대한 사이코메트리에 실패한 후 윤재인을 찾아가 사실을 털어놨다.
눈이 흩날리는 놀이터 그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안은 윤재인의 신발 끈이 풀린 것을 보게 됐다.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이안이 신발 끈을 묶어주려고 하자 윤재인은 재빨리 발을 빼면서 피했다.
윤재인의 행동에 이안은 "난 눈이 좋더라. 아무리 만져도 아무것도 안 느껴지고, 아픈 과거도 없고, 복잡한 생각도 안 들고. 제일 좋은 점은 만지는 거 허락 안 받아도 되고"라며 씁쓸해했다.
3초만 닿으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이안에게 마음을 들킬까 봐 재빨리 발을 피한 윤재인의 행동이 서운했던 것이다.
윤재인은 미안한 듯 이안에게 다가가 손을 잡았다.
윤재인의 손을 잡은 이안은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마음을 읽어 내게 됐다.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꼭 잡은 손을 통해 자신을 향한 윤재인의 마음을 알게 된 이안은 "너 나한테 다 들켰어. 네 마음"이라고 말하며 키스했다.
이안과 윤재인은 내리는 눈을 맞으며 조심스럽고 애틋하게 입을 맞췄다.
키스 후 이안은 윤재인의 신발 끈을 묶어주더니 "이제 도망가지 마. 혼자 울지도 말고"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는 눈물 흘리는 윤재인에게 "그동안 네가 도망쳤던 그 과거들을 내가 다 들여다볼게"라며 달콤하게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