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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꿈의 직장'으로 꼽히는 연봉킹 국내 기업 TOP 5

SK에너지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5,200만원으로 국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30대 대기업 중 가장 돈 많이 주는 'SK에너지'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취준생이 취업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것은 바로 '연봉'이다. "내가 이 회사에 입사했을 때 얼마나 벌 수 있는지"에 따라 미래가 바뀌기 때문이다.


국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SK에너지였다.


3일 사람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30대 대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개사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에너지로 1인당 평균연봉이 1억 5,2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를 포함해 30대 대기업 중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은 9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곳이 늘어난 수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사람인


"정유·화학기업일수록 연봉 1억원 넘는 곳 많다"


S-Oil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3,700만원으로 SK에너지 다음으로 높았고 GS칼텍스가 1억 2,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가 1억 1,900만원, SK텔레콤이 1억 1,600만원, 현대오일뱅크가 1억 1,500만원, SK하이닉스가 1억 700만원, 롯데케미칼이 1억 600만원, 삼성물산이 1억 500만원, 포스코가 9,800만원이었다.


사람인은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곳 대부분은 정유 기업이거나 화학기업이었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한편 남녀 연봉 차이는 아직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평균 연봉을 구분해 공시한 기업 17개사를 살펴보면 남성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100만원이었지만 여성 직원은 3,500만원 낮은 6,6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9,300만원을 주는 삼성전자였다. 이어 SK하이닉스가 8,400만원, SK텔레콤이 8천만원, 현대자동차가 7,300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