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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배달가는 '쿠팡맨'이 '극한 직업'이라는 증거 5가지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을 해주는 '쿠팡맨'들이 지금까지 겪어온 극한(?) 사연들을 공개한다.

인사이트(왼) 쿠팡, (오)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자랑하는 쿠팡맨들.


배송 예정 시간 안내부터 도착 문자까지 빠짐없이 전달해준다.


또 도착 문자에는 배송 완료한 택배 상자를 손으로 가리키며 쿠팡맨이 집 앞까지 물건을 안전하게 배송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도 한다.


'쿠팡의 정체성'이라고도 불리는 로켓 배송은 어느덧 쿠팡의 대표적인 혁신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건 소비자들 입장에서 '대환영'이지만 그런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팡맨들은 분명 남다른 고충을 겪고 있을 것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쿠팡맨들의 이런 고충과 힘듦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듯한 증거(?)가 올라오고 있다.


함께 살펴보자. 쿠팡맨들과 누리꾼들의 환상 호흡이 돋보이는 '웃픈' 이야기들도 있다.


택배 던지는 쿠팡맨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택배가 와도 집에 없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줘도 학교나 회사, 약속 등 집을 비우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사진을 게시한 누리꾼도 약속이 있어 집을 비우던 상황이었다.


집에는 택배를 받아줄 사람이 없어 쿠팡맨에게 "파손되지 않으니 2층으로 던져달라"고 배송 메시지에 요청했다.


쿠팡맨은 사진 한 장으로 '깔끔한 배송 완료'를 나타냈다. 요청 사항을 기가 막히게 지켜낸 쿠팡맨이다.


마지막 택배 배송이 될 뻔한 쿠팡맨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평화롭던 토요일 오후 3시. 쿠팡맨은 한 주택에 배송을 가게 됐다.


그는 어느 날과 다름없이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무섭게(?) 인상을 쓴 강아지 한 마리가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놀란 그는 고객에게 "강아지 안 물죠?"라고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그의 심장을 쿵 하고 내려앉게 했다.


바로 외부인은 문다는 것. 죄송하다며 웃는 주인의 말투에서 '장난스러움'을 느낀 걸까.


쿠팡맨은 "저 사진이 유작이 될 뻔했다"며 재치 있는 답장을 보냈다.


집 나간 고양이 찾아 준 쿠팡맨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어느 누리꾼의 집 앞으로 배송을 간 쿠팡맨. 집 문 앞에 물건을 두고 가달라는 손님의 요청에 그는 집 문 앞에 다가갔다.


그런데 하얀 털 뭉치 같은 '쪼꼬미' 고양이가 문 앞에서 '야옹' 소리를 내며 애처롭게 울고 있던 것.


고양이를 발견한 쿠팡맨은 "배송 왔다가 고양이를 발견했는데, 고객님께서 키우는 고양이냐"고 물었다.


문자를 받은 고객은 "저희 고양이 맞아요"라며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찾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경쟁사에게도 정확히 배송하는 쿠팡맨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쿠팡과 티몬은 동종 업계이다. 따지자면 '경쟁사'인 격이다.


보통 경쟁사라 하면 서로를 경계하고, 피하고, 악한(?) 감정을 갖기 마련이다.


그러나 쿠팡맨은 달랐다. 경쟁사 직원도 '사랑하는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발휘했다.


천재지변, 태풍도 뚫는 의지의 쿠팡맨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쏟아지는 비와 강풍으로 나무가 뽑히고, 산사태로 인해 돌이 나뒹굴던 어느 날.


그날에도 쿠팡맨들은 고객들에게 '신속 정확'한 배송을 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다.


산사태로 인해 돌이 나뒹구는 도로를 달리고, 빗물에 젖을까 상자 택배를 꼭 껴안고 배송하는 모습이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오늘도 택배 배송 작업하는 모든 택배 기사들을 향해 감사함과 존경스러움을 표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