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 관람한 사람들이 진선규 보면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의외의 사실

영화 '돈'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영화 '돈'에 깜짝 등장한 '신스틸러' 진선규에게 숨겨진 비밀이 밝혀졌다.

최근 영화 '돈'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으며 끊이지 않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됐다.

카메오 출연이 유독 많았던 '돈'에는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진선규가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조일현(류준열 분)과 같이 작전에 참여하게 되는 인물로, 번호표(유지태 분)가 작전에 참여했다는 증거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박창구 역을 맡았다.

영화 '범죄도시'

'돈'을 연출한 박누리 감독은 진선규의 대학로 연극을 보며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진선규는 '돈'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던 당시 영화 '범죄도시' 출연을 위해 삭발을 한 상태였다.

아쉬워하던 그를 위해 박누리 감독은 박창구라는 역에 맞는 맞춤 가발을 제작했다. 덕분에 진선규는 머리카락이 풍성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수 있었다.

가발을 쓰고 등장한 진선규는 짧은 분량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스마트하고 엘리트스러운 모습을 어필할 수 했다.

일각에서는 영화 '범죄도시', '극한직업' 최근 '사바하'까지, 진선규가 짧은 머리로 촬영한 영화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영화 '돈'의 흥행도 그의 덕(?)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영화 '극한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