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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만 '아빠차' 팰리세이드 '6천대' 팔아치워 미소짓는 현대차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3월 한 달간 6,377대 팔려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지난해 12월 출시 후 가장 높은 월 판매량 기록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국내 SUV 시장을 휩쓸고 있는 팰리세이드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현대자동차의 국내 실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3월 팰리세이드의 판매량은 6,377대로 출시 이후 역대 최다 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월과 비교하면 10.5% 증가한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3월 국내 시장 판매량도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3월 국내에서 7만 111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제네시스 G90도 역대급 판매 실적 올려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포함)는 1만 531대, '쏘나타'와 '아반떼'는 각각 6,036대, 5,603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개월까지 5개월 연속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다.


RV(레저용 차량) 역시 '싼타페'가 8,231대, 코나(EV모델 포함)가 4,529대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제네시스 G90도 출시 이래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고 G70도 지난 2017년 출시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90(EQ900 포함)가 2,374대, G80가 2,195대, G70가 1,757대 판매돼 총 6,326대를 기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반면 같은 기간 해외 판매량은 31만 9,049대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