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견이 되고 싶었던 아기 인절미가 꼭 거쳐야 한 '댕댕이 전용' 특훈

인사이트YouTube 'Southeastern Guide Dogs'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안내견이 되기 위해서는 어렵고 까다로운 훈련 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은 애견인들 사이에서는 제법 알려진 내용이다.


여기, 본견(犬) 스스로가 그 힘든 길을 걷겠다고 자처한 녀석이 있다.


최근 안내견 전문 유튜브 채널 'Southeastern Guide Dogs'에는 귀여운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한 편이 올라왔다.


4분짜리 짧은 애니메이션은 작고 흰 아기 리트리버 강아지가 타닥타닥 발걸음 소리를 내며 안내견 학교로 들어서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편의상 주인공을 인절미라고 부르겠다. 인절미는 멋진 안내견 영웅이 되는 게 꿈인 작은 꼬마다.


과연 녀석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한번 녀석의 모험담을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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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안고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학교에 들어선 인절미 앞에는 처음부터 난관이 펼쳐졌다. 신체검사였다.


입학에 앞서 진행된 까다로운 신체검사에서, 녀석은 제한 키보다 밑도는 체구임이 밝혀졌다. 까치발을 들어도 닿지 않았지만, 인절미는 이때 기지를 발휘했다. 귀를 살짝 든 것.


똘똘한 재치로 합격한 녀석은 그 자리에서 뱅뱅 돌며 꼬리를 흔들고 기쁨을 표했다.


그렇게 어찌어찌 입학하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난관은 지금부터 시작이었다.


키가 작아 수업을 들을 때도 책상에 시야가 가려졌고, 실습수업 때도 자꾸만 실수를 저질렀다. 


인간 선생님은 자신을 자꾸 넘어뜨리는 녀석을 무섭게 봤고, 인절미는 끼잉거리며 시무룩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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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의 인절미가 굴할쏘냐. 녀석은 학교 게시판에 걸려있던 사진에서 작지만 누구보다 능력 있었던 선배 안내견을 보고 다시 자신감을 얻었다. 축 처졌던 녀석의 귀는 다시 쫑긋 섰다.


이후 열심히 노력한 인절미는 인간 선생님께도 쓰다듬과 칭찬을 받는 수준으로 거듭난다.


그런 녀석에게 마침내 대망의 안내견 시험이 다가왔다. 시련은 여기서 닥친다.


긴장한 채 시험장에 들어선 작은 녀석은 너무 떤 나머지 넘어지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고, 감독관은 그 자리에서 인절미를 쫓아냈다.


인절미는 다른 친구들이 안내견 시험에 합격한 걸 창밖에서 지켜보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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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을 지나던 시각장애인 행인이 주변 공사장 소리에 놀라는 소란이 일었다. 주위에는 커다란 웅덩이까지 있어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


이를 발견한 인절미는 곧바로 민첩하게 달려와 다른 친구들은 체구가 커서 못 빠져나오는 문 밑구멍을 통해 길거리로 나섰다.


인절미는 행인에게 다가간 뒤 가방을 목줄처럼 자기 목에 걸고 놀라지 않게, 동시에 안전하게 행인을 이끌었다.


용맹한 인절미를 발견한 선생님과 시험 감독관은 뒤늦게 녀석에게 박수를 보내며 안내견 시험 '불합격'에서 '합격'으로 결과를 바꿨다.


인절미는 자신이 동경하던 선배 안내견의 망토를 물려받게 됐고, 꿈을 이뤄 기뻐하는 녀석의 모습으로 짧고 귀여운 애니메이션은 끝이 났다.


큰 꿈을 꾸던 작은 강아지. 마침내 스스로 꿈을 이뤄낸 작디작은 인절미의 이야기에 사람들은 종을 넘어 함께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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