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강형욱이 어쩔 수 없이 떠나 보내야 했던 반려견 '레오'를 다시 만난 뒤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 강형욱 훈련사가 출연했다.
이날 강형욱은 소중했던 반려견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놨다.
수입이 너무 적은 탓에 반려견을 모두 돌볼 수 없었던 그는 아끼던 경찰견 레오를 보내게 됐다.
SBS '집사부일체'
강형욱은 오랜 기다림 끝에 이별 후 늘 그리워만 했던 레오를 다시 만나게 됐다.
그동안 체쥐증거견으로 활동하며 산속에서 조난당한 사람을 구했던 레오가 경찰견을 은퇴하게 됐기 때문이다.
8년 만에 레오를 다시 만나게 된 순간, 강형욱은 긴장한 듯 두 손을 꼭 잡고 연신 얼굴을 만졌다.
드디어 훌쩍 큰 레오가 강형욱 앞에 나타났다.
강형욱은 레오에게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고, 레오는 잠시 빙글빙글 돌더니 강형욱에게로 먼저 다가갔다.
SBS '집사부일체'
강형욱은 레오를 쓰다듬으며 "많이 늙었다"라고 재회 소감을 말했다.
긴 공백 때문일까. 레오를 보는 강형욱의 눈빛은 애틋하고 절절했다.
둘 재회에는 눈물 대신 웃음 가득한 반전이 있었다.
양세형이 레오가 강형욱을 알아본 것 같냐고 묻자 김도형 경위는 "얘는 다 이래요"라고 답했다.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안기는 강형욱과 레오의 재회를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