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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배송" 한국 공군기지 도착한 '1기로 적기 60대 격추 가능' 스텔스 전투기

지난 29일 오후 충북 청주 17전투비행단에 우리 군이 인수한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도착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대한민국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가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우리 군 활주로에 안착했다. 꼬리 날개 부분에는 선명한 태극마크가 그려져 있었다.


지난 29일 공군은 이날 오후 2시께 F-35A 2대가 충북 청주 17전투비행단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도착한 F-35A는 우리 공군이 미국 현지에서 인수한 6대 F-35A 중 2대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미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공중 급유를 받으며 한국까지 이동했다.


F-35A가 우리 군에 인수되면서 한국은 명실상부한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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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는 스텔스 전투기답게 우수한 능력을 자랑한다. 현존하는 미 공군의 F-22 랩터와 함께 최강 전투기로 꼽힌다.


먼저 F-35A의 가장 큰 기능은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점이다. 


이 때문에 F-35A는 적 미사일을 탐지, 추적, 파괴하는 '타격 임무' 수행에 제격이다. 유사시 핵 미사일 기지 등을 타격할 수도 있다.


무장은 25mm 기관포와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공대공 미사일과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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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재된 AN/APG-81 레이더는 150km에 있는 다수의 공중 표적을 3초 안에 찾을 정도로 우수하다.


속도는 최고 음속의 1.6배인 마하 1.8이며 항속 거리는 2,203km에 달한다.


재원은 길이 15.7m, 폭 10.7m, 높이 4.4m며 전투기 조종사 1명이 탑승한다.


전투기가 도착한 이후 우리 군은 환영 행사를 가졌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F-35A를 미국부터 이끌고 온 조종사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2014년 3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7조 4천억원을 투입해 F-35A 40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21년까지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를 모두 전력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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