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호날두에 역대 최고 이적료 ‘1,522억’ 제시한 PSG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30)가 프랑스 명문팀 파리 생제르망(PSG)로부터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받았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MARCA)'는 "PSG가 호날두 영입을 위해 1억2천5백만 유로(한화 약 1522억원)를 레알 마드리드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호날두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르 이적할 때 세웠던 9400만 유로(한화 약 1145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으로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런 파격적인 제안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레알 마드리드에 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물론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Florentino Perez) 회장은 그가 나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호날두가 팀에 끼치는 영향은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나이와 점점 잦아지는 부상을 생각한다면 PSG의 제안을 생각해볼 가치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리그1 3연패에 빛나는 PSG는 카타르 왕족 출신 구단주의 막강한 자금을 등에 업고, 전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들을 수집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