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Animal Emergency Hospital and Urgent Care /Facebook
화상 입은 몸으로 아픈 동물 친구들을 돌봐주는 착한 고양이의 사연이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동물병원(North Carolina animal hospital)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간호사를 자처한 고양이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고양이 러셀(Russell)은 얼마 전 화재 현장에서 구조되어 노스캐롤라이나 동물병원에 실려왔다.
화상을 입은 탓에 몸이 성치 않았지만 꿋꿋하게 치료를 견뎌낸 러셀은 기특하게도 병원에 머물며 몸이 아픈 친구들을 돌봤다.
아픈 강아지와 사슴에게 가까이 다가가 꼭 껴안아주기도 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으로 병원 대기실에 웃음꽃을 피워주는 러셀은 이제 병원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병원 관계자는 "다친 친구들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병원에 웃음을 전파하고 다니는 러셀의 착한 마음씨에 모두 감동했다"며 고양이 간호사 러셀을 기특해했다.


via Animal Emergency Hospital and Urgent Care /Facebook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