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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병실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연 할아버지 짐 러셀(Jim Russell)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미국 조지아주(Georgia)에 사는 러셀 할아버지는 지난 20일 57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할머니 엘리너(Elinor)가 빨리 낫길 바라는 마음으로 깜짝 청혼 이벤트를 연 것이다.
결혼기념일 당일 할아버지는 깔끔한 턱시도를 차려입고 양손에는 할머니가 평소 좋아하는 초콜릿과 꽃다발을 한아름 안고 병실로 들어섰다.
멋진 남편의 깜짝 등장에 감동한 할머니는 한동안 아무런 말을 잇지 못한 채 할아버지의 손을 꼭 잡았다.
할머니는 "남편과 함께했던 지난 젊은 시절의 추억이 떠올랐다"며 "지루했던 병원생활이 잠시나마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할아버지의 프러포즈 사진은 손녀가 트위터에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