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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초기인 저희 어머니가 어제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원구 월계이마트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이희순(62) 씨가 실종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A씨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한 60대 여성이 지난 27일 수요일 오후 2시 이후 행방이 묘연해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28일 실종된 여성 이희순(62) 씨의 딸 A씨에 따르면 지난 27일 아버지가 주무시고 계신 오후 2시 10분경 집을 나간 어머니가 지금까지 소식이 닿지 않고 있다.


이희순 씨의 모습은 거주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경춘선 인근 철도길 CCTV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실종 당시 이희순 씨는 사진 속 갈색 모자와 허벅지 정도까지 내려오는 남색 패딩을 입었다.


인사이트(좌) 이희순 씨, (우) 이희순 씨가 실종 당시 입은 옷과 모자/ 사진 제공 = A씨


또한 이희순 씨는 초기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따르면 이희순 씨는 평소 월곡동과 제기동 경동시장, 동대문 등을 자주 오갔다.


실종 당일 가족들은 이희순 씨가 평소 가벼운 외출 정도는 혼자 할 수 있었기에 우려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도 소재 파악이 전혀 되지 않아 크게 걱정하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인사이트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노원 인근 지역에 계신 분들은 오가실 때 주의 깊게 봐 달라"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호소했다.


이희순 씨와 인상착의 등이 비슷한 사람을 목격한 사람은 게시글에 첨부된 A씨의 연락처로 연락하면 된다.


작은 관심이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