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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 잘한 병장만 선물 받을 수 있다는 '큐티뽀짝' 핑크 수영 전역모

사회에 나갈 준비를 마친 선임에게 후임이 주는 특별한 선물 '핑크 수영 전역모'가 공개됐다.

인사이트Facebook '군대나무숲'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년 9개월간 군 생활을 한 선임의 전역이 다가오면 후임들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바로 선임에게 가장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의 '전역모'다. 여기에는 함께 생활했던 후임들의 이름을 적으며 함께했던 추억, 우정 등을 간직하겠다는 의미를 담기도 한다.


게다가 전역모는 후임들이 직접 주문 제작하는 모자이기 때문에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어 그 소중함이 커지기도 한다.


지난 27일 페이스북 페이지 '군대나무숲'에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박한 전역모를 선물 받은 병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MilitaryServiceBamboo'


보통은 캡이 달린 모자 형태를 전역모로 사용하지만 이 누리꾼의 전역모는 한눈에 봐도 특별해 보인다.


바로 수영을 할 때 사용하는 '수영모'였다. 따뜻해진 봄과 잘 어울리는 핑크빛을 선택해 전역모에 매력 지수를 높였다.


후임들은 "꿈 그리고 희망"이라는 멘트와 함께 돈에 둘러싸인 로또 그림을 넣어 선임의 '대박'을 기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MilitaryServiceBamboo'


또 전역모에는 그의 군 생활을 예상할 수 있는 수많은 후임 이름이 쓰여 있었다.


독특한 디자인에 재치 넘치는 문구까지 그들만의 '인싸력'이 돋보이는 하나뿐인 전역모였다.


실제로 선임병은 후임병이 준비한 특별한 전역모를 착용한 후 인증샷을 남겼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후임들한테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마미손 말고 마미모 어떠냐", "내 전역모는 이걸로 해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MilitaryServiceBamb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