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9일(월)

길잃은 2살 주인 위해 ‘구조 신호’ 보낸 반려견들

via 9news /Youtube 

 

길을 잃고 울고 있는 2살 꼬마 주인을 위해 맹렬히 짖으며 '구조 신호'를 보낸 충직한 반려견들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9news 등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주 입스위치에 사는 2살 아기 딕시 혼버클(Dixie Hornbuckle)이 이날 실종됐다가 5시간만에 구조됐다.

딕시는 집 마당에서 놀다가 집으로부터 800m나 떨어진 곳에서 길을 잃고는 엄마를 부르며 울고 있었다.

실종 당시 그 곁을 지킨 건 바로 반려견 벨라(Bella)와 리나Rina)였다. 딕시가 집에서 멀어지는 것을 보고는 재빨리 따라붙었던 것이다.

 

via 9news /Youtube

이때 집에서는 딕시가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헬기 2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어린 소녀는 쉽게 발견되지 않았다. 다행히 반려견 벨라와 리나는 길 잃고 울고 있는 어린 주인 곁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더욱이 놀랍게도 헬기 소리가 들리자 반려견들은 숲 속에서 뛰어나와 맹렬하게 짖어대기 시작했다.

구조 헬기가 이런 모습을 발견하고 극적으로 실종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고 어린 소녀는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대 관계자는 "리나와 벨라 덕에 안전하게 딕시를 구조했다"며 "불안해하는 딕시 곁을 지키고 있던 반려견들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