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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자랑하려 시속 '299km'로 질주하다 추락해 여친 사망케 한 20대 남성

고속도로에서 억대 슈퍼카를 몰고 질주하던 남성이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차벽을 뚫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Central European News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백만장자의 아들이라고 알려진 '금수저'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질주하다가 끔찍한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인근의 한 고속도로에서 끔찍한 자동차 추락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운전자는 23세의 청년 라르스(Lars D.)로, 사고 당시 무려 시속 299km로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함께 차량에 탑승 중이던 18세 소녀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인사이트Central European News


라르스 역시 사고로 정신을 잃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가 탑승한 차량은 초록색 맥라렌 650S 모델로, 시가 25만7천 파운드(한화 약 3억8천5백만 원)에 달하는 슈퍼카다.


대부호의 아들이라고 알려진 라르스는 이 스포츠카를 타고 고속으로 외곽 차선을 질주하던 중 중심을 잃어 고속도로 차벽을 뚫고 추락했다.


차체는 사고 직후 형태가 완전히 일그러진 채로 발견돼, 당시 엄청난 충격을 받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인사이트Central European News


사고 직후 정신이 든 라르스는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에게 "당시 시속 299km에 가깝게 달렸던 것 같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승한 18세 소녀는 라르스의 여자친구로, 추락하면서 나무에 부딪힌 충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차량에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라고 말하며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라 라르스는 살인미수 및 살인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Central Europe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