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유한킴벌리 '나무심기' 참가 신혼부부 자녀 계획은 1.72명"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유한킴벌리, 나무심기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실시"신혼부부가 원하는 자녀의 수 약 1.72명"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유한킴벌리가 2019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나무심기에 참가할 신혼부부 모집하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6일 유한킴벌리는 2019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신혼부부들이 원하는 자녀의 수는 약 1.72명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출산율이 역사상 처음으로 1명 이하(0.98)로 떨어진 상황에서 다소나마 위안이 되는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명 이상의 자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신혼부부는 64.5%(1,249쌍)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로 대기오염 꼽은 신혼부부


이 중 2명의 자녀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신혼부부가 51.8%(1,003쌍), 3명 이상의 자녀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신혼부부는 12.7%(246쌍)였다. 


그 외에 28.9%(560쌍)는 1명의 자녀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6.6%(127쌍)는 자녀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신혼부부들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로 대기오염을 포함한 미세먼지(80.1%), 기후변화(10.4%)를 언급했다. 


80%가 넘는 신혼부부들이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 문제를 우려해 최근의 사회적 우려와도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인사이트2017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의 모습 / 유한킴벌리 공식 홈페이지


유한킴벌리, 이달 30일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국유림서 '나무심기' 진행 예정


지난 2017년도에 비해, 2018년 야외 활동이 줄었다는 답변은 73.8%였으며, 본인이 실행한 대응조치로 는 마스크 착용(30%), 공기청정기 구매(22.8%), 외출 자제(16.0%), 대중교통 이용(16.0%) 등을 제시했다.


유한킴벌리는 식목일을 앞둔 이달 30일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국유림에서 '2019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신혼부부 숲'을 조성되고 있으며, 총 면적은 140,000㎡(14헥타르)로 향후 지역주민의 휴식과 휴양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혼부부 숲'은 연간 약 2,352kg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