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LS전선아시아, 베트남 태양광 발전소에 대규모 케이블 공급 계약

인사이트사진 제공 = 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 'LS비나(LS-VINA)', 베트남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케이블 공급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LS전선아시아가 대규모 발전 사업을 두고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25일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LS-VINA)가 베트남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총 5천만 달러(한화 약 563억 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LS비나의 지난해 매출 14%에 해당한다.


LS비나는 베트남 건설사인 호안 손 그룹(Hoanh Son Group)과 계약해 2년간 베트남 중부 지역에 건설되는 10여 개의 태양광 발전소에 중·저압 케이블을 공급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LS전선아시아


호안 손 그룹은 건설·부동산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수력·태양광 발전소 등 베트남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설 사업에도 참여를 지속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에서 3.5GW 발전용량 확대 계획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도 관련 사업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 측은 "LS비나는 20여 년간 베트남 전력청과 건설사 등에 케이블을 납품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며 "그 덕에 이번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케이블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